공부/자격증

[자격증] ACA 프리미어 / 취득 방법 총정리 / 취득 후기 / SCK EDU / ACA 접수 방법 / 비대면 시험 / 프리미어 프로 / Adobe Certified Professional / 프리미어 프로 CC

Sunday.516 2022. 1. 27. 17:59
반응형

ACA? ACP?

 

 

 

기존 ACA(Adobe Certified Associate)로 알려져 있던 자격증 명이

ACP(Adobe Certified Professional)로 변경되었다.

변경 후 얼마 되지 않아 여전히 ACA로 통용되는 듯하다. 

 

 

ACP 자격증은 어도비가 공인하는 국제인증 자격시험으로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인디자인 / 프리미어 / 애니메이트 / 드림위버 / 애프터 이펙트

과목 응시가 가능하다. 

 

 

 

 

 

 

나는 GTQ 포토샵 자격증이 있어서

ACP는 영상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했다.

웬만한 어도비 프로그램은 다룬 적이 있어서 응시 과목을 고민하다가

영상 편집 업무에서 주로 쓰이는 프리미어 프로로 선택했다.

 

 

2022 버전을 사용 중이기 때문에

최신 버전이 나을 것 같아서 CC 2020 한글로 접수했는데,

프로그램 버전은 CC 2019 또는 CC 2020

두 가지 중 원하는 버전을 응시하면 된다.

 

 

 

 

 

 

 

 

 

 

✅ 응시료 및 시험 정보

 

SCK 교육센터 시험 접수 화면

 

 

ACP 시험의 응시료 80,000원으로

여타 디자인 자격증보다 다소 비싼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CP를 취득하기로 마음먹은 첫 번째 이유는

비대면 시험으로 집에서도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윈도우/맥 관계없이 노트북이나 컴퓨터,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더불어 응시 결과를 곧바로 알 수 있고

시험 종료 후 1시간 안에 pdf 파일로 자격증명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나는 2021년 12월 23일 목요일 오후 4시 시험을 응시했다.

 

사실 더 이른 날짜로 접수해두고 바빠서 시험 준비를 못했다.

응시료가 비싼 편이고 준비 없이 시험을 볼 수 없기에

시험 일자를 한 번 연기했는데 프리미어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굳이 시험 준비를 위해 연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생각보다 굉장히 수월한 시험이었다.)

 

 

 

 

 

 

반응형

 

 

 

 

✅ 시험 접수 방법 

 

우선 시험 접수를 위해서 아래 사이트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SCK 교육센터 www.sbeducation.co.kr 에서 ACP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자격시험 응시를 위해

Certiport certiport.pearsonvue.com 회원 가입도 해야 한다.

Certiport ID는 시험에 응시할 때 필요하므로 잘 기억해둔다.

 

Certiport 메인 화면

 

 

 

다시 SCK 교육센터 사이트로 돌아와서

수험자 로그인을 하면 시험/교육 접수에서 시험일자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SCK 교육센터 시험/교육접수 화면

 

 

평일 오전 11시, 오후 4시에 진행하며

2022년 2월은 8일, 15일, 22일로 모두 화요일에 진행된다.

 

 

날짜와 시간, 시험 과목을 유의해서 살펴보고

원하는 시험의 접수하기를 클릭한다.

 

 

모든 항목(동의 사항, 기본 정보, Certiport ID 등)을 입력하고 

응시료 결제를 진행하면 시험 접수가 완료된다.

 

 

 

 

 

 

 

 

✅ 기출문제

 

시험 시간 50분

실기 + 필기 혼합 총 31문제가 출제되며,

1000점 만점에 700점 이상일 경우 합격이다.

 

 

 

실제 출제된 일부 필기 문제들은

프리미어 프로 작동 화면 중 일부를 잘라와서

그 창 자체를 조작하고 설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기와 크게 다를 게 없다.)

 

 

 

필기는 책으로 따로 공부하지 않고 알고 있는 정보로, 눈치껏.. 응시했다.

프리미어 프로를 조금 다룰 줄 알고 영상 관련 지식이 있다면

공부하지 않고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들이다.

 

 

 

관련 서적을 구매해서 공부한다면 더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ACP 자격증 이름으로 발간된 서적은 따로 없는 것 같다.

자격증 시험 교재가 없더라도 프리미어 프로를 다룰 줄 안다면 충분히 응시 가능하다.

요즘엔 프리미어 프로를 가르쳐주는 학원도 많이 있기 때문에

아예 영상 편집 툴을 다뤄본 적이 없다면 학원에 등록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인터넷에 떠도는 필기 기출문제는 전혀 출제되지 않았다.

아마도 ACP로 바뀌기 전 ACA 시험 기출 파일인 것 같다.

 

 

 

실기 시험은 따로 보고 공부한 영상이 있다.

https://youtu.be/qV5lnpghEQo

Ongolzin TV- 옹골진티비 프리미어 프로 CC 자격시험 대비 강좌

 

 

굳이 실기 시험을 실습하면서 공부해야 할까.. 싶은 엄청난 귀차니즘으로

이 영상만 보고 챕터 별 문제와 해결 방식을 공부했다.

 

 

강의는 Chapter 1 ~ 3까지 파트별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 당 8개에서 10개의 문제들을 강의한다.

 

 

영상 속 총 28문제의 예제를 5번 정도 돌려봤는데

이 자료가 정확한지, 진짜로 출제될 것인지 확실하지도 않았지만

일단 자료가 없으니 열심히 공부했었다. 

 

 

결과적으로 영상에서 거의 모든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필기를 따로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긴가민가한 문제가 있었으나

강의 영상 덕분에 실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응시할 수 있었다.

 

 

 

 

 

 

✅ 시험 준비와 응시 

 

 시험 안내 문자

 

2021년 12월 23일 목요일 시험을 앞두고

화요일에 문자 안내를 받았다.

 

 

매킨토시 사용자 관련 문의를 이메일로 했는데 답변받은 내용으로는,

맥/윈도우 관계없이 응시가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맥북으로 원활하게 응시했다.

 

 

문자 안내에서 나온 대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가린 신분증을 미리 준비하고

스마트폰(시험 감독을 위한 화상 회의 연결) 시험에 응시할 PC만 있으면 된다.

 

 

 

스마트폰에는 미리 Microsoft Teams를 설치했다.

시험 시간 약 30분 전에 스마트폰으로 감독을 위한 미팅룸 링크에 접속한다.

게스트로 로그인하고 본명을 입력하면 된다.

 

 

마이크를 끈 채로 방에 접속해서 화면에 나와있는 안내에 따라

내 컴퓨터 화면과 본인 모습이 나오도록 스마트폰을 거치한다.

화면을 잘 조정했다면 카메라는 꺼둬도 된다.

 

 

시험 감독관 안내에 따라 호명하는 차례에 카메라를 켠다.

본인 얼굴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가린 신분증을 동시에 보여주게 되는데,

이때 다른 응시자들도 화면을 볼 수 있어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겠지만, 그래도 집에서 응시하다 보니 미리 방을 치우고 가려놨다.

 

 

 

 

시험 접수 전 만들어뒀던 Certiport ID를 화면에 입력해야 한다.

응시자 한 명씩 차례대로 감독관 로그인을 해주고

"OOO님 시험 시작하십시오."라는 말이 들리면 시험을 시작한다.

 

 

시험이 시작되면 개별적으로 50분 타이머가 맞춰진다.

다른 응시자들과 동시에 시작하는 게 아니므로 끝나는 시간은 제각각이다.

시험 시간이 그렇게 부족하지도 않았고,

중간에 오류로 컴퓨터 작동이 멈출 경우 응시 중인 화면에서 감독관과 1:1 소통이 가능하다.

 

 

나는 실기 응시 중 그대로 멈춰버려서 감독관에게 요청해서 리셋을 하고 다시 시작했다.

기존에 입력한 답안은 저장되고, 시간은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응시를 마쳤다.

 

 

 

프리미어 프로 작업 화면

 

 

 

잘 알려진 대로 ACP 시험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디를 어떻게 클릭하느냐'에 따라 감점 여부가 달라진다.

즉, 문제를 넘겨서 실기 시험 파일이 열리면

실수 없이 알맞은 기능을 바로 실행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다행히 실기 문제를 풀 때는 초기화 버튼이 있다.

가령 내가 영상을 알맞게 타임라인으로 옮겨야 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클릭을 너무 많이 했다고 생각되면

문제 초기화를 누르고 처음부터 다시 수행하면 된다.

모르는 문제는 보류하고 마지막에 풀 수도 있다.

 

 

나는 이 초기화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실기를 영상으로만 시청해서 버벅거리는 부분이 많았다.

우선 문제가 뜨면 마음껏 클릭하며 맞는 과정을 찾은 다음

초기화를 누르고 불필요한 클릭 없이 답안을 수행하는 방법으로 풀었다.

 

 

 

 

시험이 끝나면 답안지를 제출을 마무리하고 미팅을 종료하면 된다.

시험 종료와 동시에 내 점수를 알 수 있다.

 

 

 

 

 

 

 

✅ 시험 결과 확인 / 자격증명서 

 

 

이렇게 시험 종료하자마자 채점되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1000점 만점에 845점으로 합격했다.

의문점은 어디서 어떻게 틀렸는지 전혀 파악이 안 된다는 것이다😅

'영상 업계 근무'와 '시각 효과 요소 만들기 및 수정' 섹션에서 감점이 컸는데..

실기인지 필기인지 조차 짐작이 안 된다...;;

 

 

시험을 모두 종료하고 나면 자격증명서 PDF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1시간 정도 후에 Certiport certiport.pearsonvue.com에서 로그인 후 확인하면 된다.

 

 

 

 

 

로그인 후 상단의 'MY TRANSCRIPT'를 클릭하면

응시한 시험 항목에서 자격증명서 PDF 파일과 점수 보고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 디지털 배지 

 

시험에 합격했다면, Credly에서 디지털 배지를 활용할 수 있다. 

ACP 인증 자격시험을 취득하면 해당되는 디지털 배지를 부여받게 되는데, 

국제 자격증인 만큼 취업할 때나 개인 계정에 해당 배지를 등록해놓을 수 있다.

 

이메일로 자세한 안내 메일이 온다.

배지는 용도에 따라 직접 크기를 조절해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 Adobe Certified Professional in Visual/Web/Video Design 

 

ACP 시험에서 아래와 같이 특정 두 가지 이상의 자격을 취득하면분야별 프로페셔널로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이미 프리미어 프로를 취득했으므로, ACP 시험으로 포토샵이나 애프터 이펙트를 취득하면자동으로 프로페셔널 비디오 디자인 인증을 받게 된다.

 

 

8만 원 더 내고 또 시험 봐야 한다... ☠️

아마 포토샵으로 응시하지 않을까 싶다.

 

Certiport의 'MY PATHWAY'에서 해당 화면을 볼 수 있다.

 

 

 

 

 

 

 

 

✅ 시험 응시 후기 / 느낀 점

 

 

 

내가 자격증 취득을 너무 많이 미뤄왔고,

이미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는 전공자여서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고도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시험의 난이도가 아주 쉽다고는 할 수 없지만

위에 링크된 영상으로 실기를 공부하고

시중에 나와있는 기본 서적으로 프로그램 기본 이론을 한 번 훑어본다면

충분히 비전공자도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ACP 시험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는 점과 더불어

시험 직후 자격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아무래도 시험 응시를 망설이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응시료💸이다.. 8만 원 내고 떨어지면 열 받아서 다시 안 할 듯..

 

취업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거나

영상 편집 관련 자격증을 갖고 싶은 경우,

GTQ 등의 국내 자격증보다 높은 수준의 자격증명을 받고 싶다면

도전해볼 만한 시험이었다.

 

 

반응형